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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속기사, '세계장애여성대회 개회식' 실시간속기자막

Posted : 2011-10-21 14:32 KST 김재덕 기자 jdkim@ibtimes.co.kr

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 www.smartsteno.org)는 지난 10월 18일,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2회 세계장애여성대회 개회식 및 컨퍼런스‘의 실시간 한글자막을 제공했다.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이 '장애와 차별을 넘어 연대로!'라는 주제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45개 저개발국의 장애여성, 국내 장애여성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과 청계광장,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18일 10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은 김진옥 대회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신한 이기권 차관, 사이둘 이살람 방글라데시 대사, 권정주 미스코리아 녹원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허혜숙 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이틀동안의 컨퍼런스에서 각국 장애여성의 고통과 현실을 드러내고 공유하는 작업을 통해 긴급한 과제와 문제점들을 도출해내자”며 “이를 한국정부와 국제사회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 후 저개발국 장애여성과 장애여성 자녀의 빈곤 탈피, 보편적 교육실현, 질병 퇴치 등을 위한 ‘세계장애여성연대기금’ 창설 조인식이 진행되었고, 세계장애여성의 실질적인 인권 보장 및 지원을 위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되었다.

이번 대회는 CAS속기사들이 개회식과 컨퍼런스 시간 내내 실시간속기로 자막을 서비스하는 역할을 맡았다.

CAS는 자막방송, 세미나, 토론회 등에서의 실시간속기 현장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속기기계로,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리얼타임속기 월드챔피언십에서 한국 속기사 최초로 2위에 오른 김봉철씨도 CAS속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