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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아프리카 장애여성 초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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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여는멋진여성, 아프리카 장애여성 초청 교육 

 

데스크승인 2013.01.09 10:25:05      정두리 기자 | openwelcom@naver.com

 

내일을여는멋진여성(이하 멋진여성)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케냐 장애여성을 초청해 6개월(2012년 12월 27일~2013년 5월 27일) 동안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Meskerm Adecha(에티오피아) 씨와 Esther Nguvuli(케냐) 씨는 각각 에티오피아와 케냐 장애여성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6개월 동안 서울특별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NGO 체험, 기금 마련,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 조직 관리 및 운영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멋진여성이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기존의 초청 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교육 참여자가 센터 실무자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자신들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쌍방향 연수 프로그램(interactive training program)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멋진여성은 “2004년 국제장애인권리협약 UN 3차 특별위원회 참여를 시작으로 세계장애여성대회 개최(2007년, 2011년), 아시아(라오스, 베트남), 아프리카 지역의 장애여성 이동권 지원 및 역량 강화 사업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활동을 설명하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기존의 소수 선진국과 국제기구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장애여성의 감성으로 함께하는 실질적인 네트워크와 동등한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 지니고 있는 지식,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고 주고받는 것을 기조로 하는 본 쌍방향 연수 프로그램(interactive training program)은 이러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서의 멋진여성의 핵심 가치와 지향성을 실질적인 사업으로 구현해 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참여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많은 것들을 보고 체험함으로써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자국으로 돌아가 장애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멋진여성은 올해 에티오피아와 베트남에 장애여성을 위한 직업훈련센터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서 에티오피아 산 고급 원두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에티오피아와 베트남을 시작으로 라오스, 케냐, 캄보디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지속적으로 장애여성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해 나감과 동시에 장애여성 초청 연수 프로그램 역시 개발도상국 장애여성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일을여는멋진여성은 초청 연수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아프리카 장애여성들과 함께 다양한 장애여성 이슈에 대한 토론회나 세미나 개최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장애여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