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장/삼육재단 이사장 김대성
이 세상에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하여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태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태어난 순간 똑같은 가치를 갖게 됩니다.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장애가 있든지 없든지 모든 인간의 생명은 한 치의 차별 없이 최고의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동시에 존엄한 인간으로서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든지, 정신적인 장애나 신체적인 장애나 모든 장애를 불문하고 각 사람의 생명은 존중을 받아야 하고 보호를 받아야 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합니다. 특별히 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하여 이 사회와 국가는, 그들도 정상인들과 똑 같은 가치와 권리를 가진 사람으로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여 삶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를 통해서 세계 모든 국가와 시민들에게 이…